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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풍경소리

  • 이번주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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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주 풍경소리


입법부나 사법부보다도, 우선 우리 종교인들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
                    사회 광난의 큰 책임이 우리 종교인들에게 있읍니다. !
 
   우리나라 오늘의 사회를 무법천지와 불법천지로 만드는 것은 입법부와 사법부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며 자주 들리고 있읍니다. 있는 법만 준수하고 시행하여도 충분한데, 또 새로운 입법은 하여 무엇하느냐고  야단입니다. 특히, 폭언과 폭력과 폭행과 폭동이 난무해가는 광난의 사회는 법으로, 새 입법으로도  잘 안될 것입니다, 원인이 법에 있지 않고, 기강에 있기 때문입니다.
 
   법으로, 새 입법으로 해결될 성질들이 아닙니다. 국민 정신 기강문제입니다. 장개석 군대와 월남 군대가 무기가 없고, 군법이 없어서, 패하고 망한 것이 아닙니다. 군대의 기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폭언도 언어폭력인데, 폭력 범죄는  어느 장소에서건 쉽게 일어날 수 없어야 할만큼 정확히 신속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국회나 법원 안에서라도 폭력으로 구타나 살인이 나면, 신고나 고발이 없어도 경찰과 검찰은 즉시 폭력범을 체포, 구속, 처벌해야 합니다. 그러나 법대로 집행할 직무수행 능력이 있는 자가 없어보입니다. 공무원들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정신기강이 해이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말로나 법으로 할 수 없을 정도면, 필연적으로 회초리가 나오게 되는데, 회초릴 잡을 힘이 없고, 가까스로 잡은 회초리로 말썽꾸러기 망난이를 때릴 용기가 없을 정도로 마음이 약한 것은 착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들의 정신기강이 너무나 무력해졌기 때문입니다. 한마디 속된 표현으로, 사회가 개판이 되어가고 있어서, 광난의 시대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권과 정부가 불신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사회의 기강해이는 우리 종교인들의 책임이 아주 크다고 아니할 수 없읍니다. 우리 종교인들이 좀더 거룩하고 올바르게, 종교의 길 위에서나 좀더 떳떳하고 당당하고 으젖하게, 보다 굳세고 성실하게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당이나 예배당이나 법당이 혹시라도 존경과 영광과 추앙과 수입과 인끼를 만긱하는 무대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피흘리며 매달려 있는 희생제물의 제단이 되어야 하겠읍니다.
 
   특히, 각종 언론과 보도 매체들 중에도 기사 내용의 변질이나 과장과 축소로, 허위 조작 보도로까지 악의 선전꾼이나 수호자가 되는 것을 국민들은 보고 있읍니다. 경위(涇谓)있는 사람들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지켜야 하겠읍니다. 결국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思想, 법률, 등의 모든 문제는 理性 회복과 양심의 回生, 올바른 인간성의 확립이 문제이며, 이 선행조건 하에서 신뢰회복이니, 신뢰구축이니, 하는 희망이나 소원이나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가능할 것입니다. 더욱이 절대빈곤과 달리, 상대적 빈곤은 충족이나 해결이 더욱 극난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읍니다.
 Msgr. Byon
 
 
 
  

Writer : Msgr. Byon    Date : 2013-11-20 02:16   Hit. 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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