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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풍경소리

  • 이번주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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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주 풍경소리


김수환 추기경님의 이벽 성조 묘 이장 미사와 [천진암 홈페이지] 보완 개선.

한국인 최초의 첫 주교이며 최초의 첫 대주교인 노기남 주교님과, 역시 한국인 최초의 첫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님의 주례로 거행된 이벽 성조 묘 이장 미사와 [천진암 성지 홈페이지] 제3차 보완 개선을 보면서,,,.

1979년 6월 24일 주일 오전 11시, 명동대성당
에서는 이벽 성조의 유해를 모신 관을, 성가회 이완영 총장 수녀님 등이 많은 생화 꽃송이로 만든 이불로 덮어서 제단 앞에 안치하고, 김수환 추기경님과 노기남 대주교님, 오기선 신부님 공동주례로,[한국천주교회 창립주역 이벽 성조 묘 이장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이 소식은 1주일 후, 7월1일 주일에야, 당시 전국교회의 유일하고 고마운 대구교구 가톨릭시보 1면과 3면에 특집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지금 가톨릭신문의 전신 가톨릭시보는 대구대교구가 전국교회를 위해 발행하던 매우고마운 유일한 홍보수단이었습니다. 이장 미사 후로도 김수환 추기경님은 계속하여 종종 개인적으로 천진암 성지를 12회나 찾아오시어, 이벽 성조 묘를 참배하셨으며, 노기남 대주교님과 윤공희 대주교님도 몇차례 종종 천진암 성지를 방문하시어, 우리 신앙선조들의 묘를 참배하셨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한국천주교회 창립사 관련 자료 발굴과 우리 교회 창립성조들의 시성추진에 관한 전국 차원의 소식은 제대로 신속히 잘 알려지기가 어려워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을 누룰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우리사회에 홍수처럼 쏟아지는 홈페이지 천국 시대가 열리던 시절, 천진암 성지 홈페이지는 1999년에 와서야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심산궁곡에서 내는 것이니, 비록 서툴고, 촌스러웠지만, 그래도
당시 천주교회에서는 물론 일반 종교계에서도 그리 흔치 않은 시도였으니, 우리의 거룩하고 자랑스러운 창립사와 선조들에 관한 역사를 전 세계 교회에 알리려는 의욕으로, 처음 출발부터 英.佛.獨.西.日.中.韓. 언어로 미숙하나마 용감히 조금씩 알려왔습니다. 매년 천진암 성지를 찾는 적지 않은 여러나라 외국인 순례자들이 하루 아침에 그냥 저절로 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는 동안 우리 사회의 급속한 발전으로 우리 홈페이지가 너무 촌스럽다기에, 2009년에 와서는 개편보완하였으나, 호사다마라고, 아주 고약한 훼방꾼들의 기습 침공이 조직적으로, 계획적으로, 또 계속적으로 몇차례 거듭되어, 마침내 2010년에는 아주 파괴되어, 불가피하게 다시 옛 홈페이지로 되돌아갔다가, 이번에 Try Net 社의 최인영 대표와 직원들의 헌신적 협력과 수고로 이렇게 세번째로 개편 보완하여, 아직 미완성입니다마는, Old Home을 벗어놓고, 이렇게 현 새 HomePage, chonjinam.net (국어 천진암 성지) 를, 3차 개편보완하여, 우선 급한대로 사용하면서 보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지금도, 먼 훗날에도, 오늘 우리의 서툴고 촌티나는 일을 흉보고 탓하는 후학들이 없지 않겠지만, 하루종일 긁어도 낙엽밖에 모이지 않는 산골짜기, 가난이 자갈처럼 깔린 황무지에서, 주린 배에 무명 실 허리띠 조여매며, 오늘도 어제처럼 우리는 마지막 땀 방울과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라도 남기려는 생각없이, 晝耕夜讀으로 하루하루를 36시간처럼 늘리며 허둥거렸다고 우리나름대로 떳떳이 답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우리 홈페이지를 찾아주시고, 아껴주시며, 걱정해주시는 視讀者 들에게, 특히, 국내는 물론, 유럽과 북미지역 및 중국의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卞基榮 몬시뇰 드림


1979년 6월 24일 주일 오전 11시,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이벽성조 묘 이장미사.


천진암 성지 옛 天學堂 터에 모셔진 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 이벽, 이승훈, 권일신, 권철신, 정약종 성현들의 묘
<雪中李檗夜至張燭談經,,,-文度公 若翰 丁若鏞 承旨의 문헌>


1979년 5월 3일(이 해는 이날이 석가탄신 휴일)에 최초로 거행된 한국천주교회 창립기념행사를 주한교황대사가 Luciano Angeloni 대주교님과 한국 최초의 한국인 첫 주교이며, 첫 대주교인 노기남 대주교, 수원교구장 김남수 주교와 사제들의 공동 집전으로 약 15,000여명의 신도들과 함께 거룩히 봉헌되었다. 당시 천진암은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마차길 뿐이라서, 부득히 행사 거행 현장은 남한산성에서 였으나, 천진암에서 한국천주교회가 탄생하던 시절 남한산성은 관할 지방소재지였다.


Writer : Msgr. Byon    Date : 2012-03-10 10:20   Hit. 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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