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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풍경소리

  • 이번주 풍경소리
성금 봉헌 안내시복시성 추진성지안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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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주 풍경소리


도움이신 성모 마리아
10월 첫 토요일을 맞이하여, 천진암 성지에서 촛불 기도회를 시작하며 강론했던 내용이다.
              도움이신 성모 마리아        2012. 10. 6. 저녁 6시  촛불기도회미사
현교황 베네딕도 16세가 엇그제 Loreto 성지를(Ancona, Macerata 인근) 방문하여 기도하셨다.(2012.10. 4) 방문 기도의 목적은 성모님의 도우심을 청하기 위한 것이었다. 아침 9시에 바티칸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출발하여, 10시에 현장에 도착, 카푸친회 수도자들의 안내로 성당에서 성체조배를 한다음, 10:30 분에 성모광장에서 미사를 봉헌하시면서, 신앙의 해 성년을 (Anno della Fede) 맞이하는데 성모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셨다.
이Loreto성지는 50년 전에도 똑같은 날에 복자 요한 23세가(1881-1963) 방문하여 기도한 성지이다. 그 때는 일주일 후에 열리게 될 2차 바티칸 공의회를 위하여 성모님의 도우심을 청하는 기도방문이었다. (1962. 10. 4)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교황님들이 성지를 찾아 기도하였던 이유는 성모님이 감미로운 어머니요, 사도들의 모후요 주교들의 도움이시기 때문이다.
이번 교황 베네딕도 16세의 방문기도 목적은 두 가지인데, 가>. 2차 바티칸 공의회 개최 50주년 기념으로, 일주일 후에 개막되는 11일의 <신앙의 해 Anno della Fede>를 맞아 온 인류가 신앙을 회복하여 살게 함이고, 나>. 7일에 개막되는 제 13차 전 세계 주교들의 시노드인 <새복음화 시노드>를 잘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태리 중부 동해안에 있는 (릿치 신부님의 고향 Macerata 근처, Ancona 지역) 로렛토 성지는 14세기부터 이태리의 유명한 순례지가 되었다. 그 근거는 1294년에 성모님이 사시던 나자렛 집이 천사들의 손으로 이곳으로 옮겨졌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어떤 귀족 가문(Angeli)에서 십자군의 철수와 함께 배로 이집을 옮겨왔는데,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안전하게 옮겨지게 되었고, 이러한 내용이 천사들의 손으로 옮겨진 것으로 상징되었다는 것이다.
이 집에서는 성모님이 탄생하셨고, 요셉과 약혼한 성모님이 가브리엘 천사의 알림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시어, 명실공히 성자 예수님의 집이 되었다. 나자렛에 있던 두 개의 집 가운데, 동굴집은 현재 성모영보 성당으로 나자렛에 있고, 3면이 돌로 되어 있고 갈릴레아에 살던 Nabatea 인들의 풍습대로 지은 돌집이 이곳 로렛토로 옮겨온 것이다.
* 사람들은 자기 집에 머물 때 행복함을 느낀다. 온 가족이 화목하게 신앙 안에서 살 때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는 사회의 기초인 가정이 무너져가고 있고, 영원히 행복한 가정에 들기 위한 신앙생활도 무너져 가고 있다. 자신만의 만족을 위하여 가정을 망가뜨리고, 신앙의 자녀들은 방종의 자유를 찾아 가출(냉담)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 가정을 버리고 가출을 하여서는 현세의 행복을 이룰 수 없다. 집 나가면 고생이 시작될 뿐이다.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품을 떠나서는 우리 신앙의 자녀들이 지상의 행복 뿐만아니라 영원한 행복을 이룰 수가 없다. / 18세기의 자유주의와 현대의 신자유주의라는 이름하에, 사람들은 하느님을 떠나는 방종을, 자신에게 자유와 행복을 가져다주리라고 착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을 간섭과 속박이라고 여겨, 신앙을 떠나서 제 마음대로 살면 행복하리라고 생각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 자유주의자들은 교회를 떠나서, 더 나아가 교회를 반대하여 행진하게 되었다 - Syllabus 참조> 그리하여 유럽사회로부터 시작하여 온 인류가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교황님은 기도하고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제발 하느님 품으로 돌아오라. 하느님의 사랑은 인간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고 ! >
전 세계 교회는 2차 바티칸 공의회 50주년을 맞아 신앙의 해를 지내고, 우리 수원 교구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성년을 지내면서, 참 행복을 지향하며 살고자 노력한다.

Writer : 김학렬 신부    Date : 2012-10-09 10:44   Hit. 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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