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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100년계획천진암대성당건립위원회 건설본부장에 최문석 사장 임명<大聖堂建立委員會>

한민족100년계획천진암大聖堂建立委員會에서는 9월 16일 오후 1시에, 성지 강학실에서, 천진암대성당건립위원회, 건설본부장에 최문석 사장을 임명하였습니다(2015.09.16, 천진암성지), 최문석 사장님은, 1990년도 천진암대성당 건립 터 제7차 마지막 난공사를 무사고, 봉사로 완공하여주신 故崔武雄 사장님의 차남으로, 100년계획 한민족대성당 건립을 위하여 건설본부장으로, 부친의 뒤를 이어, 100년계획의 현장 실무자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임명장은 성직자들의 축복기도와 위원들의 축하 속에서 간소한 점심을 함께하면서, 위원장 이수성 전 총리께서 수여하였습니다. 다 같이 기뻐합시다. 우리나라도, 우리 민족도, 대성당 하나쯤은 가져야하겠습니다.

모든 나라의 대성당들은 신부나 주교나 성직자들이 건설하지 않고, 모두가 非성직자들이 하였습니다. 이제 천진암대성당 건립도, 그동안 터닦기 공사 후, 비록 자연 암반 절토지역이지만, 그래도 더욱 안전하게 약 20여 년간 자연 기후 다짐 기간이 충분히 지났으므로, 기초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기초공사는 사방 8m 폭의 기둥자리 48개와 8m 폭의 600m 길이 대성당 벽 둘레 자리 기초공사로서, 모두 이미 50m 내외 높이의 암반이 절토된, 주로 풍암으로 된 암반 터전이므로, 약간의 수평 다듬이 후에 기초가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기초공사 후, 적어도 또다시 10여년 이상 경과한 후에, 사방 4m 폭 40m 높이의 기둥과 벽의 철골조가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다른 나라 대성당들의 공사에 비하여 너무 빨리 진척되는 감이 없지 않으나, 과거와 달리 현대적인 자재와 기술이 과거에 비해 월등하므로, 강도 12도 이상의 지진이나 진동에도 내구력을 갖는 구조가 될 것입니다.

불과 몇 년 전에 완공한 캘리포니아의 천사의 모후 대성당은 내진 구조방법의 하나로, 지하 기초부분들이 마치 롤러스케이팅처럼 유동성을 갖게 하였다고 보고하는 문헌이 나왔는데, 이는 마치 로마 골로세움 건축이 큰 호수를 돌로 메꾸어, 베수비우스 화산같은 폭발이나 지진 진동시에 유동적으로 진동을 흡수하고 분산시켜 안전하게 하는 기능을 하도록 한 것으로서, 동남아 캄보디아나 라오스 버마 등의 일부 중세기 건축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튼튼한 구조는 부드러운 유동성으로 보호됩니다. 신자들은 열심히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천진암대성당은 유럽의 중세대성당들처럼, 예술이라는 핑계로 과도히 호화롭거나 사치스럽지 않고, 검소하고 견고하여, 천년 세월을 두고 우리나라와 우리 민족을 지키는 수호자가 될 것입니다.

- Msgr. By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