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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과 새소식
  1. 알림과 새소식
9월 순교자 성월에 적어도 성지 순례 신공을,,,!
 
프란치스꼬 교황님께서는 금년 방한 첫 날, 8월 14일 오후, 한국 주교님들에게 하신 첫 강론에서, 제목부터, ‘기억 지킴이’(Guardians of memory)로 시작하시고, 한국교회 성직자들이, ‘기억 상실 증’에 빠지지 말고, 우리 신앙 선조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기억을 지키는 직무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같은 강론의 반 정도를 할애하시고, 같은 한 강론 중에, ‘기억을 지키도록 지킴이의 직무’를 잘 하라는 낱말을, 무려, 14 차례나 사용하시며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한국에 천주교회를 시작한, 이벽과 양반 선조들(nobili anziani)과 한국 천주교회 신앙의 첫 세대(La prima generazione) 들에 관한 기억을 지키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교황 성하의 이 ‘기억 지킴이’라는 말씀을, 옷깃을 여미고 마음에 새기며, 깊히 반성하면서, 이제부터는 자세를 바로 합시다.
 
9월 순교자 성월은 우리 순교 선조들의 피로 물든 달입니다. 모든 신자들은, 순교자 성월, 이 달이 다 가기 전에, 적어도 하루 정도 성지 순례 신공을 바치도록 합시다. 3 차례에 걸친 시복식과 1 차례의 103위 시성식 자체로 만족하거나, 또는 오늘의 우리가 선조들을 시복 시성한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를 위하여 교회는 우리 선조들을 시복 시성하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교과서와 거울로 삼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9월 9일은 조선교구 설정기념일입니다.
1831년, 교황 그레고리오 16세께서, 교황이 되시기 전, 포교성성 차관 Cappellari 대주교님은 1820년대 중반부터 성직자가 전혀 없는 조선의 정하상, 유진길, 등 평신도들이 간청하는 조선 교구 설정을 간청하는 편지를 받시고, 포교성성 직원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셨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교황이 되시자마자 프랑스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의 카르카손 출신, 부르기에르 소신부를 조선교구장 주교로 임명하셨으나, 소주교님은 천신만고 끝에 중국까지는 왔으나, 조선 입국은 못하시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9월 14일은 명동대성당 터 집주인, 토마스 김범우 역관의 순교기념일입니다. 1785년 봄, 을사년 박해로 체포되어 많은 매를 맞고, 경남 밀양군 단장면 단장리 (지금의 삼량진 지역)로 유배되어, 매맞은 상처가 낫지 않고 장독(杖毒)이 더 악화되어, 1787년 9월 14일(음력 7월 17일)에 ‘영남의 사도’로서 김범우 역관은 유배 형 중에 순교하였습니다. 순교자 토마스 김범우 통역관은 우리나라에서 천주교회 때문에 최초로 죽도록 매를 맞고, 최초로 귀양살이를 한 신앙인으로서, 중인 계급의 김범우 역관은 당시 사회의 계급타파를 실천하시던 이벽 성조의 제자였읍니다.
 
9월 16일은 성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 기념일입니다. 사제품을 받은 후 만 13개월만에 25세의 젊은 나이로, 1846년 9월 16일, 새남터에서 참수 치명하셨습니다. 한국의 모든 사제들의 주보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신앙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며 살아야 하겠읍니다. 
 
9월 20일은 한국103위 순교성인 대축일입니다. 1839년 신유년과 1846년 병오년 박해 순교자 79위가 1925년에 시복되신 후, 1866년 병인년 박해 순교자 24위가 1968년에 시복되시어, 모두 함께 1984년에 103위가 시성되시면서, 새로이 결정된 대축일입니다. 순교의 피로 물든 9월의 정점입니다.
 
9월 26일은 한국순교복자 대축일이었습니다. 1925년에 79위 시복 후 결정되어, 1984년 103위 시성 때까지, 우리나라 천주교회 신도들의 순교신심을 성장시킨 기념일이었습니다. 60여년간 우리 선배님들이 기념하며 경축해온, 9월 26일, 한국순교복자 대축일이 없었더라면, 한국교회는 기억상실증에 빠져서, 103위 시성도, 124위 시복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9월 27일은 103위 시성 확정선포 기념일입니다.
교황 성 요한바오로 2세께서는, 1983년 6월 9일에 한국 순교자 103위 복자들의 시성을 위한 기적심사 관면을 위한 장차관 관계 추기경 대주교 합동회의(Rota Romana)에 처음부터 끝까지 장시간 친히 참석하시고, 절대다수의 찬성 의견을 따라, 당일로 윤허하시고, 3 개월 후, 즉, 같은 해, 1983년 9월 27일 에, ‘교황 교서(Bulla)’로서, 103위 시성을 정식으로 확정,발표하셨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을 기억하며, 천주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Msgr. Byon

Writer : 몬시뇰   Date. 2014-09-2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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