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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극-25주 교안] 2018.11.10 김춘화 교수 강의
七克
 
김춘화 크리스티나 교수 강의
칠극25주 교안(2018.11.10)
 
 
6. 몸이 머물 곳을 정했다면 조용히 혼자 살아갈 것을 익혀야 한다.
 
<세네카>
빨리 피해야 할 것은 여러 사람이다. 나는 마음이 굳지 못하여 어떤 것을 얻었어도 돌아올 때는 온전히 지키지 못하였음을 알고 있어 이미 고요해졌는데 다시 어지럽게 되는 일도 있고 이미 이겨내었는데 다시 일어나는 일도 있어 인색함, 음란함, 잔인함, 교만함과 같은 정들이 모두 더욱 깊어졌는데 이는 오직 사람들 속에서 살았기 때문이었다.”
 
1) 덕이 부족하여 도에 굳지 않다면 반드시 사람들이 살지 않는 곳에서 살아야 한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면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달려가
남들의 음란함 인색함을 보고
따르게 되며
언제나 큰 해를 입게 됨
 
) 잔치를 벌여 놀기를 좋아하는 벗
용기와 굳은 마음을
조금씩 없애 버림
) 부유한 이웃
탐욕을
부채질함
 
마음이 깨끗해도 한 사람의 나쁜 벗과 사귀면
악함이
물들게 됨
마음을 여러 사람이 찔러 어긋나게 만든다면
물들지 않을 수 없음
그들을 본받지 않아야 하나 본받지 않으려고
그들을 미워하거나, 성을 내는 것을
피해야 함
 
2) 많은 사람과 사귀는 이는 싫고, 막히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된다.
넓은 거리를 지나간다면
많은 이와 마주치게 되어
넘어뜨리기도 하고
멈추게도 하며
옷을 더럽히기도 하고
허물을 만들어도 내며
바라는 것을 없애 버리고
가려는 것을 막으며
얻는 것을 더디게도 할 것이니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것
 
성경에 자기 땅을 가꾸는 이는 양식으로 배부르고 헛것을 좇는 자는 가난으로 배부른다.”(잠언 28, 19)라는 말씀이 있고게으름뱅이는 손을 그릇 속에 넣고서도 입으로 가져가기조차 힘들어한다.”(잠언 26, 15)라는 말씀이 있다.
 
.
게으른 이들은 노력하여 필요로 하는 것을 얻지 않고 굶주림과 갈증으로 육신을 못쓰게 만들어 제 살을 먹고 있는 것과 같다.
 
보통의 사람은 적이 쳐들어온다면
맞서 싸우며
굴복하려 하지 않을 것
 
) 마귀의 유혹에 맞설 용기가 없는 게으른 이들
욕망을 막는 것을 힘든 일로 여겨
자신을 굽혀
마귀의 유혹에 따르고
여러 욕망에 굴복하며
모든 죄악의 노예가 됨
 
1. 한가함은 게으름의 짝이며 모든 악의 어머니이고 마귀와 사악한 감정과 더러운 욕망이 표적으로 삼는 것이다.
새가 날고 있으면
활을 가진 이도
잡을 수 없다
새가 앉아야만
활을 당겨
쏠 수 있을 것
끓는 물
파리가 앉을 수 없다.
물이 식으면
날아와 앉는다.
흐르는 물
좋은 고기가 살고
고인 물
개구리, 뱀이 산다
집을 비워두면
썩기 쉽고
잔에 향기로운 물이 가득 있으면
나쁜 것이 들어갈 수 없다
 
일하고 있을 때
사악한 생각은 들어올 수 없어서
마귀는 물러감
한가하면
부추기고 유혹하여
마음을 해치고
공덕을 비우게 하며
하늘에서 받을 보답을 없앰
 
<성 예로니무스>
마귀가 너희를 찾아왔을 때 언제나 너희가 일하고 있는 것을 보게 하여라.”
 
<어떤 현인>
힘써 일하는 이는 힘든 것을 싫어하는 한 가지 감정이 있을 뿐이나 하는 일이 없는 이는 모든 옳지 못한 감정들이 함께 와서 그를 공격한다.”
 
) 소돔의 멸망(배불리 먹고, 한가하게 살았기 때문)
 
) 속담
하는 일이 없으면 나쁜 일을 배우게 되서 하는 일이 없는 사람과 악한 사람은 똑같다.”
 
) 어떤 나라 법(주모자를 찾을 수 없는 모든 나쁜 일은 한가하게 노는 이에게 물었다)
1) 한가하게 놀지 못하게 한 것
2) 한가하게 노는 것은 의심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
 
.
게으른 이는 한가한 것을 좋아하나, 그것을 근심스러운 것으로 여겨 견디지 못한다.
 
, , , , , 잠자는 것도 법도가 있으나 게으른 이는 그렇지 않다.
눈은
쓸데없는 일을
보려고 함
입은
먹고 마시는 것을
마음대로 함
혀는
많은 말을
하기를 좋아함
귀는
헐뜯는 말을
많이 들으려 함
몸은
음란한 욕망을
즐기려 함
 
2. 하는 일이 없는 이들은 반드시 궁핍하게 된다.
욕망에 거리낌이 없으면
재물을 많이 쓰고
자고 싶은 대로 자며
피곤해서가 아니라
하는 일 없이 지나치게 많이 먹어
쓰러진 것일 뿐
휴식하는 자리가 아니라
죽은 이를 담는 관일 뿐임
 
성경에 적게 먹든 많이 먹든 노동자의 잠은 달콤하다. 그러나 부자의 배부름은 잠을 못 이루게 한다.”(코헬렛 5,11)라는 말씀이 있다.
 
)
어떤 사람 ~ “나는 일이 많아 한가할 때가 없는데도 옳지 못한 생각과 더러운 욕망이 줄어들거나 멈추지 않으니, 무슨 까닭입니까?”
빤또하 ~ 일을 하더라도
-하느님의 영예로운 이름을 드러내는 것
-영원한 생명과 관계되는 것
-자신의 덕에 도움이 되는 것
-다른 사람의 덕에 도움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하느님은 매우 한가롭다고 생각함
 
일을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세 가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1) 선 이다.(착한 일은 매우 많이 있으나)
인간의 욕망을 이겨내
바른 도를 닦고 하느님을 섬겨
죽은 뒤의 영원한 삶
준비함에 힘쓰는 것
가장 중요한 일
 
2) 이로움이 있는 것이다.
쓸데없는 일에 힘을 써 한가로움을 없애려고 한다면
참으로 웃을 만한 일
 
어떤 일이 오늘의 근심을 없애고, 즐거움을 가져올 수 있어도
아직 이로운 일이라고 할 수 없고
끝이 난 뒤 덕에 이로움을 주어 참된 배움을 늘려 주어야만
그제야 한가함에 맞서는 이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음
 
3) 바깥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덕 있는 이들이 바깥일을 할 때
마음은 빌려주어도
마음을 맡기지는 않음
바깥일에 힘쓰더라도
그것 때문에 속마음을 해치지 않음
언제나 하느님에게 마음을 기울이고
도덕에 마음을 기울이는
참된 생각을 품고 있을 뿐임
바깥일을 하지 않더라도
착한 생각이 그칠 때가 없음
일하지 않더라도
조용하다고 하지 한가롭다고 하지 않음
이것이 바로 바깥일을 하지 않을 때
최상의 일임
 
<성 아우구스티누스>
홀로 있으면서 한가할 수 있다면, 하느님을 알 수 있다
(게으름에서 나오는 한가함이 아니라, 조용함에서 나오는 한가함)
<성 베르나르두스>
나는 홀로 있을 때가 가장 외롭지 않다
(착한 생각, 도는 더욱 가까이 와 더욱 순수해지고 언제나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될 것)
 
十 一.
사악한 감정이 마음을 두드릴 때 맞서면 물리치기가 매우 쉽고 덕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1. 잠깐 즐겼더라도 따르지 않는 것은 큰 죄는 아니어도 잘못했음에서는 벗어나지 못한다.
 
즐거워하면서 따르면
큰 죄를 짓게 됨
 
1) 덕을 닦음에 힘을 쓰는 이들은 마음을 지키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악한 감정이 찾아오면
그때마다 문을 닫아
맞아들이지 않고
그때마다 힘을 돋우어서
맞선다.
 
2. 사악한 감정은 불똥이 튀어 오르듯 생각지도 않는데서 일어난다.
일어날 때마다 짓눌러서 완전히 없애버린다면
마음은 사악한 생각이나 사악한 욕망으로 인해
도리어 깨끗하게 될 것
 
3. 게으른 이들의 마음은 언제나 열려있어 사악한 감정이 찾아오면 곧 들어가게 된다.
 
위험한 것임을 깨달아 맞서려 하지만
참 더디고
배로 애쓰고 고생해도
이겨내지도 못함
 
적이 왔을 때 문을 닫고 맞선다면
막아서 지키는 것은
매우 쉬울 것
들어온 뒤에 몰아내려면
매우 어려운 일
산 위 큰 바위를 고정하기는 쉽지만
굴러 떨어진 뒤에
붙들려면
어렵다
 
十 二.
게으른 이들의 마음은 큰 죄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선으로 옮겨가는 것을 더디게 한다.
 
1. 큰 죄를 저지르지 않아도 사악한 생각, 더러운 욕망이 마음을 가득 채워 잘못이 많아질 것이다.
 
성경에 주님께 돌아가기를 미루지 말고 하루하루 늦추려 하지 마라. 정녕 주님의 분노가 갑자기 들이닥쳐 너는 징벌의 날에 완전히 망하리라.”(집회서 5, 7)라는 말씀이 있다.
 
게으른 이들은 한가함을 바라는데
사람의 목숨은 자신이 정할 수 없어(하느님의 권한)
선을 행하는 것을 뒷날로 미룸
 
<성 베르나르두스>
어리석은 사람아, 하느님은 미래의 시간은 인간이 맡을 수 없도록 하였는데 무슨 까닭으로 자신의 것처럼 미리 함부로 나누고 차례를 짓고 있는가? 하느님이 내려준 시간을 함부로 쓰면, 시간의 주인인 하느님에게 죄를 짓는 것인데 오히려 길어지기를 바라고 있으니, 너희들의 바람은 참으로 헛된 것인데 크게 두려워하여 빨리 끊지 않는가?”
 
성경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 12, 16-20)라는 말씀이 있다.
 
<세네카>
죽음의 시간이 어디에서 너희를 기다리고 있는지 알지 못하므로 어디에 있더라도 그것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참으로 편안하지 않겠는가?”
 
죽음을 대비하면서 기다린다면
죽음이 갑자기 찾아와도
미리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므로
근심스럽지 않을 것
 
) 어떤 이름난 성인(하느님께서 마음을 들여다 볼 수있게 해 주었다)
첫 번째 사람 ~ 깨어진 항아리에 물을 담는데 이곳으로 부어도 저곳으로 흘러나가 버렸다.
천사 ~ “이 사람은 여기서는 착한 일을 하나 저기서는 악한 일을 해 착한 일을 하여 쌓은 공덕을 곧 악행으로써 무너뜨리고 있다
두 번째 두 사람 ~ 큰 나무 하나를 안고 하느님의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다른 사람과 서로 먼저 들어가려고 하여 둘 다 하느님의 집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천사 ~ “교만한 이들은 누구도 천당으로 들어갈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 번째 사람 ~ 땔감을 마련하여 포개어 쌓기를 마치자 짊어지려 하나 짊어질 수 없음을 깨닫자 잠시 놓아두고 땔감을 그 위에 다시 포개었다.
천사 ~ “게으른 사람들의 옳지 못한 마음으로 자신이 저지른 죄악이 매우 많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겨내고 고치기가 어렵다고 생각되면 다음 해를 기다려 고치려 하나 그 사이 죄와 악함은 다시 늘어날 것이니, 뒤에 고치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어려워지지 않겠는가?“
 
1. 내일이라는 말은 마귀 말이다.
 
아직 고치지 못한 악함, 행하지 못한 선이 있다면
지금 즉시
그 일을 시작하라
그러면 공을 이루기가 매우 쉬울 것
뒷날을 기다린다면
갈수록 더욱 어려워질 것
하나의 죄의 무게가
다른 죄로 기울어지게 할 것
 
1) 오래도록 익히면 천성 되고, 습관이 되어 자연스러워진다.
 
병은 오래될수록
치료하기가 어렵고
악함은 오래될수록
쫓아버리기가 어렵다
죄에 빠지는 것이 깊어지면
하느님의 도우심은 더욱 끊어지고
하느님의 분노는 더욱 무거워 짐
선을 행하는 것이 더딜수록
의심스럽고 막히는 것이
더욱 많아질 것
 
2. 죄악이 마음속에 들어오면 언제나 해로움이 생긴다.
마음의 움직임은
날로 줄어 듬
마음의 밝음은
날로 어두어 짐
욕망은
날로 방자해지고
기억력은
날로 무디어 짐
몇 년 동안 거듭 얽히게 되면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서는
풀 수가 없음
오랜 세월 동안 욕망을 따랐다면
큰 고통을 겪지 않고서는
벗어날 수 없음
즉시 행할 수 있는 일을 틈이 나기를 기다린다면
하기 싫다는 것을
명확히 증명해 주는 것
 
) 오래된 빛을 갚을 수 있는데 후에 갚는다는 것(갚기 싫음을 명확히 증명)
 
十 三.
사악한 욕망 때문에 선덕을 닦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우나 조금씩 이겨내는 데 힘을 기울여 녹여 나가면 덕으로 가는 길은 날로 열리고, 덕행을 즐거워하게 될 것이다.
 
1. 이른 나이에 수도의 길로 나아간 이들은 정욕이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뽑아버리기 쉬워 선을 행하며 즐거움을 누리고 오래 살수록 더욱더 선하게 될 것이다.
 
이른 나이에 선을 행하여 하느님을 섬긴다면
자신의 가진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하느님을 섬긴 것
하느님도 더욱 가상히 여기어
후한 보답을 내려줄 것
젊어서 맘대로 살다 늙은 뒤 선, 덕을 따른다고 생각한다면
맑고 아름다운 것으로
세상을 받들고 마귀를 섬기다가
하찮은 것으로
하느님을 받들어 섬긴 것
 
) 속담
천 리를 갔다면 한번은 천 리를 돌아와야 한다.
 
오래도록 도에서 떨어져 있었다면
오랜 시간이 흐르지 않고서는
다시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
<세네카>
덕을 닦는 것은 길 가듯 하여야 하는데 밖으로 나가는 것이 늦었다면 빨리 움직이지 않고서는 여관에 이를 수 없을 것이고 밤이 되어 여관에 이른다면 좋은 방들은 모두 다 없어져 버렸을 것이다
 
2. 반드시 해야 할 때가 있는 여러 일은 조금이라도 미루면 그 일을 허물어 진다.
 
),
1) 나무 옮기기
어린나무
옮기기가 쉽고
2) 줄기 세우기
줄기가 가늘면
곧게 세우기가 쉽다.
3) 말 길들이기
늙은 뒤
어렵다
4) 병 치료하기
병이 오래되면
고치기 어렵다
5)적을 막기
적이 성에 들어온 뒤는
막기 어렵다
6) 술 거르기
이미 시어진 뒤 거르려면
늦다
 
3. 산 사람에게 죽은 뒤 영원한 생명을 위한 일을 준비한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으므로 미리 갖추는 이는 매우 슬기로운 사람이다.
 
죽을 때가 된 뒤
하고 싶어도
마귀가 어지러이 공격할 것이니
행할 수 없다
1) 일을 잘 처리하는 이들은 중요한 일을 먼저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을 뒤에 한다.
마음의 덕과 죽은 뒤를 위한 일은
가장 중요한 일임
마음의 덕과 죽은 뒤의 일을 가장 뒤에 한다면
어리석다
 
) 죽음이 다가올 때 걸리고 막히는 것들이 매우 많다.
몸을 아프게 하는 질병
처자에 대한 그리움,
세상일과의 이별
저질렀던 죄악에 대한 걱정
저질렀던 죄로 인한 재앙의 두려움
 
4. 세상을 떠나려고 할 때 마귀들은 더욱더 강하게 공격해 온다.
1) 마음은 더 어두워져 선을 따르고 악을 고치겠다는 생각이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2) 살았을 때 죄악을 심었는데 죽을 때 고요해지고 편안해지기는 지극히 어려울 것이다.
(심은 대로 거두게 됨)
3) 살았을 때 하느님을 생각한 적이 없었다면 죽은 뒤 하느님도 생각해 주지 않을 것이다.
 
성경에 내가 불렀건만 너희는 들으려 하지 않고 손을 내밀었건만 아무도 아랑곳하지 않았기에 나의 모든 충고를 저버리고 나의 훈계를 원하지 않았기에 나도 너희가 불행할 때 웃고 파멸을 당할 때 비웃으리라.”(잠언 1,2 4-26)라고 한 말씀이 있다.
 
) 더운 날 나그네가 그늘에 쉬다 잠이 들어 저녁이 되어 성이 닫혀 들어가지 못한 것
) 어떤 재물이 매우 많은 상인
어떤 사람 ~ 어떤 방법으로 그것들을 모았느냐고 물어보았다.
어떤 상인 ~“나는 의롭지 않은 재물은 문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내일로 미루지 않았으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남에게 맡기지 않았습니다.”
 
이 세 가르침으로 닦는다면 반드시 짧은 시간에 큰 덕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十 四.
사람들이 세상일에는 매우 부지런하면서 선덕에는 매우 게으른데 까닭은 세 가지이다.
 
1. 마음에 공경하고 따를 주인이 없는 것
) 모든 성현의 가르침(만물의 참된 주인을 섬기는 것을 근본)
 
사람들이 알아서 근본이 되는 주인을 공경하고 섬긴다면
선으로 향하고 기대게 되고
공손한 마음으로 삼가 받든다.
선을 행하려면서 참된 주인을 버린다면
선에 뿌리가 없어질 것
선한 듯이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아니며
선하다고 하더라도
보잘것없고 작아서
하늘에 보답이 없을 것
사람의 마음에 주인이 없는 것
하늘에 북극성이 없고
배에 키가 없는 것 같아
나가고 물러남에 법도가 없어
행동이 어지러우며 기준으로 삼을 것이 없다.
 
참된 주인을 알지 못하는 것은 바로 모든 악의 근본이다.
 
성경에 어리석은 자 마음속으로 하느님은 없다.’ 말하네. 모두 타락하여 악행을 일삼고 착한 일 하는 이가 없구나.”(시편 14, 1)라는 말씀이 있다.
 
2. 실천해야 할 도가 없는 것(바른 도는 하느님에게서 나와 저절로 하느님께로 향한다)
 
1) 살아 있는 사람이 서둘러야 할 것 가운데 바른 도를 찾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아내를 맞으려면
현명한 여인을 찾을 것
밭을 사려면
기름진 땅을 찾을 것
세상일에는 뛰어나고 좋은 것을 찾으려고
마음을 다하여 계획을 세우고
노력을 수고로이 여기지 않으며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손에 넣으려고 함
도를 찾는 일은
그렇게 하지 않음
사람들은 도에 대해서
선과 악을 따지지도 않고
바르고 바르지 않은 것을 가리지 않으며
곧 잡음
참되지 않은 물건을 사면
약간의 돈만 잃을 뿐
참되지 않은 도를 따르면
하느님을 잃고
참된 덕을 잃으며
하늘의 보답을 잃고
공적을 쌓지 못함
하느님의 분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영원한 재앙을 받게 될 것
 
3. 두려워 해야할 벌과 바랄 수 있는 상이 없는 것
 
 

첨부파일1 : 20193281746873567.11.10 칠극25주교안.hwp
Writer : 천진암   Date : 2019-03-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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