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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건립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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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성당 건립현장


3명의 동방박사들과 5위 하느님의 종, 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들 비교 묵상!
3명의 동방박사들과 5위 하느님의 종, 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들 비교묵상!
 
동방박사들은 새로이 나타난 이상한 별빛을 따라, 만왕의 왕 구세주의 탄생에 대한 영감을 받고, 경축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길을 떠나 베들레헴 마구간까지 아기 예수를 경배하러 갔다. 순수하고, 소박하고, 진솔한 신념의 정성으로 차고 넘치는 賢者들이었다. 동방박사들은 세례도 받지 않았고, 성직자들도 아니었으니, 오늘날과 같은 제도 교회(amts Kirche)의 본당이나 교구 소속도 없는 시대 聖賢들이었다. 동방박사들은 꿈에 현몽으로  오던 길을 버리고 다른 길로 돌아가 헤로데의 칼을 피할 수 있었다. 순교자들은 아니었다. 그래도 오늘의 전 세계 교회가 동방박사들을 기억하고, 존경하며, 감사하고, 경탄하면서, 그 자발성과 열성을 본받도록, 힘쓰라고 교회는 교우들에게 권고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종, 이벽, 이승훈, 권일신, 권철신, 정약종, 우리 신앙의 젊은 聖賢들은, 선교사나 성직자 없이,  당시 사회의 각가지 제약을 무릅쓰고, 심산궁곡의 천진암 은둔처에서 15년내외(1770~1784)에 걸쳐, 자발적으로 진리를 탐구하고, 천주공경가를 지어 부르고, 십계명가를 지어 부르며, 양력이 전해지지 않던 시절, 음력주일을 제정하여 지키며, 몸소 실천하며, 사람들을 모으고, 가르치고, 조직하며 전례를 거행하고, 천주를 알아 더욱 잘 섬기기 위하여 자신들의 대표자로 이승훈 진사를 북경 3천리 먼 길의 천주교회로 파견하여, 로마교회에 자진 입적하여, 영세 귀국한 후, 서울로 입성하여, 中人들과 常人들에게도 복음을 널리 선포하며, 교회 예절을 거행하다가 당시 가정과 문중과 사회와 국가의 박해로 순교까지 하여 목숨을 바쳤다.
 
그리하여 일찍이 우리의 大先學 朱在用 신부님도 그의 저서에서, 우리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들을 동방박사 3王에 비교하는데 주저하지 않으셨다. 문명의 격차를 극복하면서까지 피를 뿌리며 신앙을 전파하고, 교회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며 살도록, 신도들을 가르치며 이끌어나온 우리나라 천주교회의 창립선조들에 대하여, 오늘의 규정과 시각을 척도로 삼아, 신앙의 선조들을 아직도 과소평가하며, 무시하려는 사고방식을 지닌 일부 사람들은 자신의 불손하고 무식한 지식에 대하여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있다.
 
더구나, 세계 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교회 창립사와 그 현장을 비롯한 현양사업에 대하여, 본당과 수도회와 교구의 관활이 다르다하여 너무나 무관심하지는 않는지 반성하자. 또한 우리나라 천주교회 창립성조들이 평신도들이고, 한국인들이므로, 오늘의 교회 내 의식구조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지만, 할 수 있는 그 이하로, 너무나 덜 존경하며, 더 소홀히하고 있지는 않는지, 실제로 200여년 세월이 흐르도록 무덤조차 잊어버리고, 잃어버리고,,,!
 
만일 한국교회 창립성조들이 어느 외국인 선교사나 외국인 성직자나 수도자들이었다면, 현재보다는 더욱 다르게 훨씬 더 열렬히 위하며 받들고  있을 것 같다. 성 김대건 신부의 아버지 성 김제준 이냐시오의 묘를 비롯하여, 순교자 강 골룸바의 묘와, 용감한 애국의사 토마스 안중근 의사의 묘, 등을 잊어버리다가 아주 잃어버리고만,우리의 역사의식과 문화정신과 선조들에 대한 신심과 효심을 심각하게 반성해야 하겠다. 성직자들이 아니고, 스스로 신앙을 찾은 평신도들이 한국교회를 세웠다면, 이는 훨씬 더 위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事大主義나 拜外思想의 영향보다도, 史實主義에 입각한 순수하고 소박하고 眞率하고 거룩한 신심으로,信仰史의 전통을 확고하게 다져나가지는 못할망정, 무시하고 소홀히하며, 파괴하고 왜곡시키는 당대주의나 자아중심주의는  眞理와 正義에 어긋날 뿐더러, 속국과 예속과 모방주의의 출발이 되며, 신앙토착화의 탈선이 된다. 신앙선조들의 현양사업은 신앙토착화의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첩경이기 때문이다.
Msgr. B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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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박사들에 못지 않은 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들이 자발적으로 천주를 찾고 교회를 세운 한국천주교회 발상지 천진암 성지에는, 우리 신앙의 선조들의 묘가 200여년만에 기적적으로 찾아져서, 한데 모셔져 있읍니다. 우리 선조들의 정신과 덕행을 기리고 감사하며 세계화를 위한 한민족100년계획 천진암대성당 건립역시 기적적으로 마련되고 착공되었읍니다. 우리 모두 십시일반으로 정성껏 힘을 모읍시다.
 
수원교구 설정 50주년(1963~2013)을 지내면서,수원교구 설정 30주년(1963~1993)에 거행된
천진암대성당 정초식 미사 중의 故 김남수 주교님의 기념 강론을 되새겨봅니다. -변기영 몬시뇰-
 

<북쪽 산 언덕에서 내려다 본 정초식 미사(1993.  9.  26.) 장면, 주한 교황대사 Ivan Blaitis 대주교가 받아서 지니고 온,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천진암성당 머릿돌 교황강복문 彫刻石 앞에서>
 
주님의 집으로 가자 할제, 나는 몹시 기뻤노라.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금년, 1993년은 우리 수원교구가 설정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사람도 서른 살이 되면 정신과 육체, 모든 면에 있어서 가장 성숙된 인간이듯이, 사회단체나 교회기관도 설립 후 30여 성상이 되면, 인력과 재력, 경력과 업적, 기획과 전망과 능력 면에 있어서, 가장 성숙된 면모를 골고루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가 자라면 자랄수록, 크면 클수록, 바람을 더 많이 타게 마련이듯이, 튼튼한 어른이 된 사람은 어렸을 때와 달리, 더 무거운 짐을 져야 하듯이, 우리 교구도 이제는 옛날의 어린 시절이 아니므로 수원교구만을 위한 수원교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즉, 우리 교구도 전국교회와 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하여, 더 나아가서 세계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참여하고 기여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교구는 한국천주교회의 많은 성지를 관할하고 있고, 또 많은 순교자 후손들이 살던 터전이므로, 우리 교구를 [聖地敎區], [殉敎者敎區]라고 하여도 지나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우리 교구에는 한국천주교 발상지 천진암 성지가 있고, 광암 이벽성조를 비롯하여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들의 묘가 모셔져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 교구의 자랑이오, 특은이며, 전국교회를 위하여 우리가 지고가야 할 짐이기도 합니다.

    천주께서는 당신이 더 많이 사랑하는 이에게 더 무거운 십자가와 더 많은 고통을 주신다고 준주성범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교구에 없는 과업이 우리 교구에만 부과되어 있다면, 이를 우리는 주님이 우리 교구를 특별히 더 사랑하고 계시다는 표시로 확신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교구는 현재 우리 교구 내에 연고를 둔 순교선조들의 신앙전통을 이어 받아, 사제와 수도자의 성소는 물론, 대인 영세자와 유아영 세자의 수가 국내 타교구에 비하여 가장 앞선 거룩한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학교 설립 운영과 새 수도회의 창립, 외방선교회 활동과 성지개발, 등은 비록 힘에 겨운 점도 없지 않지만, 주님의 도우심으로 순교 선조들의 보살핌으로 모두 거룩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니, 이 시간에 우리 모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시다.

   더욱이 지난 18년간 우리는 갖가지 반대와 비평과 때로는 박해로까지 느껴지던 어려움과 비협조를 극복하면서, 전국신자들의 적은 성금을 모아가며,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로서, 한국천주교발상지 천진암 성지의 확보와 성역화 과업은 우리 교구가 전국교회를 위하여 힘겹게 도맡아온 자랑스러운 화관이며, 멍에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 거룩한 성지에 누가 봐도 걸맞는다고 말할 수 있는, 100년 장기 계획의 한민족 대성당건립을 추진하여, 지금까지 돈없이 사고없이 대규모의 성당터 마련과 터닦기 공사가 마무리되었음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우리 중에 아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한민족대성당 건립계획과 대성당 건립추진, 특히 오늘 마침내 우리가 거행한 머릿돌 축성과 정초식 예절은 실로 감격스러운 주님의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별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니, 꽤 많은 이들이 생각하듯, 아마 국내에서뿐 아니라 전 아시아에서도 처음이자 마지막 대성당 건립이 될 이 장기계획 성당건물의 머릿돌에 교황 요한 바오로2세 성하께서는 손수 축성문안을 만드시고 친필 서명하시어 보내주셨으니, 이 한민족 100년 계획 천진암대성당에 교황성하께서는 깊은 관심과 애정과 정성을 기울이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더욱이 머릿돌 축성문안에서 교황성하께서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국의 아픔을 아시고, 민족화해를 위한 사도적 축복을 베풀어주시고 계시므로, 이 천진암 대성당은 한국의 남북통일을 기원하시는 교황성하의 뜻을 따라,[민족통일대성당]의 의미를 이 머릿돌에 내포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가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교형 자매 여러분, 이제 신자와 비신자들의 구별이 없이, 온 겨레가 정성을 모아서, 집집마다 직장마다 한 덩이 돌을 마련하여, 쌓아 나갑시다. 천주를 공경하는 주님의 집을 세우기 위하여, 우리 선조들과 후손들을 위하여, 우리 겨레와 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하여, 우리 각자 자신과 가정을 위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주님의 집, 한민족 정신문화 창달의 분수령이 될 100년계획 천진암대성당 건립에 우리 모두의 뜻과 정성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1993년 9월 26일
수원교구장  겸  100년계획천진암대성당건립위원회  총재  김 남 수 주교 
 
 한민족100년계획 천진암대성당 건립 조감도

100년계획천진암대성당조감도/우리겨레를 지키고, 우리나라를 지키고, 아시아 민족들의 평화를
지키는 하느님의 성전, 천진암대성당  건립에 참여하는 영원한 기쁨을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서 받은 더없이 큰 행운이며, 하느님의 크신 은총입니다.!-Msgr. Byon
 

1991년 천진암대성당 터닦기 7차 공사(3만평 수평광장 완료).

1986년 12월 29일 천진암대성당 터닦기 기공식(김남수 주교, 변기영 신부 등 주례, 초대 성역화위원회 위원장 겸 대성당건립위원회 위원장 이숭녕 박사(전 정신문화연구원장)의 기공식사.

1986년 12월 21일 천진암대성당 터닦기 착공식 준비 공사


천진암 대성당 건립의 역사적 의미와 개요

韓民族 100年計劃 天眞菴大聖堂 建立槪觀 天眞菴大聖堂은 우리겨레를 내시고, 우리나라를 세워주신 하느님과 우리 祖上님들의 恩德에 감사드리기 위하여, 특히 하느님이 保佑하사 우리 後孫들을 보살펴주시고,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도록, 그리고 우리나라와 우리겨레를 위하여 眞理와 正義와 愛德을 위해 목숨을 바친 [先祖들 魂靈]의 永遠한 安息과 永福을 위하여, 더욱이 福者 요한 바오로 2세 前 敎皇의 뜻을 따라, [韓民族의 平和統一祈願]의 祭祀를 올리며 祈禱를 바치는 大聖堂입니다. 千年 歲月을 두고, 우리겨레의 얼굴이고, 精神的 依支가 되며, 우리나라의 자랑이오, 守護者가 될, 韓民族 100年計劃 天眞菴大聖堂 建立을 위하여 우리 모두 함께하며, 精誠을 바칩시다 ! 주님의 집으로 가자 할 제, 우리는 몹시 기뻤노라. 주님의 집에 가서 우리 주님께, 우리는 모든 이의 福을 빌겠노라. 주여, 주님의 집은 우리 마음의 그리운 고향이기에, 우리는 주님의 집 생각에, 우리 마음 애태우다 지치나이다. 참새도 새끼 치는 둥지를 틀고, 제비도 제 집을 짓사오니, 우리는 주님의 집을 세우고, 여기서 주님을 찬미하며 감사하리이다. -天眞菴大聖堂建立 祈禱文 중에서-
 
垈地確保: 10년(1979~1989, 完了).
設計作成: 15년(1980~1995, 完了).
基盤造成: 15년(1985~2000, 98% 完了).
基礎工事: 20년(2001~2020, 50% 完了).
骨組工事: 20년(2020~2040, 資材 確保 中).
外壁工事: 30년(2040~2070, 資材 確保 中).
最終裝飾: 10년(2070~2079), 美術, 彫刻, 配置 草案 設計 中).
天眞菴大聖堂 內部總工事費: 2010년 現在 物價基準 100年間 1,500억 內外 所要.
整地土工: 1985년 /
建築着工: 1993년 /
敎皇聖下 礎石머릿돌 降福文 下賜 / 祭臺石 祝聖: 1994년.
竣工豫定: 韓國天主敎會 創立 300周年(1779~2079)에 韓國人 出身 로마 敎皇의 祝聖 執典 展望. -
2011. 9. 26. - 韓民族100年計劃天眞菴大聖堂建立委員會 
韓民族100年計劃 天眞菴大聖堂 鳥瞰圖
천진암대성당의 평면도 內廣: 1층 內外 平面 4,500坪,
2층 內外 平面 1,000坪, 天井中央, 直徑 50m 半球形 돔. 5개
外長: 東西 195m, 南北 175m. 外高: 추녀 50m, 용마루 85m.
內外柱: 石造 圓筒, 直徑 7m, 柱高 45m, 48개. 外壁: 石造, 幅 7m, 總延長 660m.
大門: 8m x 10m 4개, 中門: 4m x 6m. 12개 /
傳統蓋瓦 銅版지붕. 祭臺: 14處. 1층 제대 둘레 座席: 15,000席, 立席包含. 18,000여석.
천진암대성당 기둥과 돔이 세워지는 설계도면 <대성당 설계도면 참조>
본문 이미지

<천진암대성당건립 터닦기 기공식날 아침의 서설(1986. 12. 21.)>





" 한국천주교회 창립선조들의 묘가 모셔져있는

한국천주교 발상지 천진암 성지에
 
우리 신앙의 뿌리와 샘이 되고, 의지가 되며,

신앙 토착화와 민족정신문화 창달의 큰 분수령이 될 대성당이
 
초교구적으로, 초본당적으로
 
우리 힘으로 천주 공경을 위하여 세워져야.... "


 



 
본문 이미지
1991년 12월, 천진암 대성당 터 3차 공사 후, 성당 건립 예정 지역 터에 유난히 많이 내린 폭설 


구름이 짙게 낀 낮은 하늘아래 일몰과 동시에, 천진암 성지 성역로, 대성당 터, 십자가, 태극기, 교황기 주변에만 저녁노을이 둥근 황금색으로 신기하고 황홀하게 비추고 있는 자연 현상(2009년 7월 25일 저녁 7시 30분, 광암성당 마당에서 직원들의 감탄 속에 촬영). 가끔씩 나타나는 신기한 자연현상의 고마움이여!!!


묘역(2011.07.01. 오전 8시 31분)에 매일같이 비가오는 지루한 이 장마철의 짙은 구름층을 뚫고, 앵자산의 울창한 나무잎 사이로 신비롭게 비추는 이른 아침 햇살이 이벽성조의 묘를 유난히 비추고 있다. 가끔씩 나타나는 신기한 자연현상의 고마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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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 유일무이한 한국천주교발상지 천진암 성지에 한국천주교회창립선조들을 기념하며, 천주 성자 예수님을 공경하는 한민족100년계획 천진암대성당이 드디어 착공되었습니다.

천주교 성당은 우리 인간들이 천주공경 예식을 거행하는 가장 거룩하고 아름답게 세워야 할 건축물입니다. 그러기에 성모님께서는 루르드와 파티마에 발현하셔서도, 당신이 발현하신 그 곳에, 이미 돌로 지은 수 백년 된 루르드 성당과 파티마 성당이 불과 걸어서 5분거리인 1Km 내외의 바로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아들 예수님을 공경하는 성당을 또 그곳에 지으라고 부탁하시어 오늘의 훌륭한 대성당들을 또 지은 것입니다.

이제 천진암 성지에는 36 만 여 평 성역내에 5만여 평 내외의 대성당터 수평 광장이 조성되어 이미 5천여평(좌석수 3만여석)의 천진암대성당 기둥 기초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이 대성당 건립기간 동안 사용될 다용도 천진암성모경당(240평, 1천여석)이 준공되었습니다.

로마의 교황 요한 바오로2세성하께서도 한민족의 영원한 화목을 위한 이 천진암 대성당 건립을 위하여 머릿돌 강복문(降福文)을 내리셨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최초이며, 아마 최후가 될 한민족의 유일한 100년계획 천진암 대성당은 우리 겨레에게는 물론 아시아인들에게도 구원의 빛이요, 샘물이며 은총의 터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각 가정마다 이 주님의 집 건설에 각자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온 가족이 함께 생각해 봅시다.

100년 전에 지은 서울의 명동대성당(427평, 1천5백여석)이 건축될 때, 우리 나라 전국에는 천주교 신부가 프랑스 선교사들만 겨우 11명이었고, 조선인 신부들은 한 명도 없었으며, 수녀들도 전혀 없었고, 신학생들도 겨우 6명뿐이었으며, 천주교 신자들은 전국에 모두 1만4천5백여 명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100년동안 지을 천진암대성당이 착공된 지금 우리 나라에는 한국인 신부가 5천 여명이고, 대신학생들이 2천3백여명이며, 수녀들이 8천 여명, 신자들이 5백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럽 여러 나라에는 온 나라 신자들이 자자손손이 대를 이어가며, 선조와 후손들이 뜻을 같이하고 정성을 모아 수백 년씩 걸려서 지은 대성당들이 있으니, 바로 그 나라 신앙의 역사와 전통의 보고이며, 전례와 문화의 터전과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 한국 신자들의 신앙의 고향인 한국천주교 발상지 천진암 성지에는 한국천주교회 창립자 이벽 성조를 비롯한 신앙 선조들의 묘가 모셔져있고, 그 분들의 얼이 서려있어, 날마다 국내외 많은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성지에 우리 신앙의 뿌리와 샘이 되고, 의지가 되며, 구심점이 될 아름답고 훌륭한 대성당이 적어도 하나쯤은 초교구적으로, 초본당적으로 우리 힘으로 천주 공경을 위하여 세워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앙 토착화와 민족정신문화 창달의 큰 분수령이 될 천진암대성당 건립에 참여할 수 있는 이 은총의 기회를, 오늘 우리는 그 옛날 선조들이 받은 순교의 기회처럼 정성껏 맞이하며, 보배로 여겨,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희생을 다 바치고 모읍시다. 그리하여 신앙 선조들을 기념하며 후손들을 생각하는 한민족100년계획 천진암대성당의 기둥과 지붕까지만은 우리시대에 마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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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天主敎發祥地 天眞菴聖地는 韓國天主敎會의 뿌리요 얼굴입니다. 우리 모두 정성을 다하여 자손만대에 지키고 아끼고 가꿉시다 ! 韓國天主敎 發祥地 天眞菴 聖地와 韓民族100年計劃天眞菴大聖堂은 우리나라의 자랑이요, 우리겨레의 精神이고, 우리 國民의 精誠입니다.

주님의 집으로 가자 할 제, 우리는 몹시 기뻤노라.
주님의 집에 가서 우리 주님께, 우리는 모든 이의 福을 빌겠노라.
주여, 주님의 집은 우리 마음의 그리운 고향이기에,
우리는 주님의 집 생각에, 우리 마음 애태우다 지치나이다.
참새도 새끼 치는 둥지를 틀고, 제비도 제 집을 짓사오니,
우리는 주님의 집을 세우고, 여기서 주님을 찬미하며 감사하리이다
.

<대성당건립기도문>
 
우리겨레를 지키고, 우리나라를 지키고, 아시아 민족들의 평화를
지키는 하느님의 성전, 천진암대성당  건립에 참여하는 영원한 기쁨을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서 받은 더없이 큰 행운이며, 하느님의 크신 은총입니다.!-Msgr. Byon
  

Writer : 변기영 몬시뇰    Date : 2014-01-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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